201006 일주일 간의 싱가폴 출장 #8 - 차이나타운 (3) - 싱가폴 사람들이 좋아하는 육포 림지관
신군김짱의 세계여행/SINGAPORE 2011/01/13 08:17 |속성 차이나타운 투어의 마지막 코스는
싱가폴 사람들이 좋아하는 육포라는 림지관이다.
한 때는 육식공룡이라는 별명으로 불리웠을 만큼
고기를 좋아하는 김짱에게는
참새가 그냥 지나갈 수 없는 방앗간 같은 곳이다.
사실 중화권 국가에서는
비첸향이라는 육포 전문 체인점이 가장 유명한 곳이고, 싱가폴에도 비첸향이 더 여러곳 있길래 그리로 가려고 했었는데,
"싱가폴 현지인들에게 인기있는 육포 전문점!
"관광객들에게는 비첸향 육포가 유명하지만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림지관이 더 유명하다."
라는 가이드책의 글귀를 보고서는 바로 림지관으로 마음을 정했다.
차이나타운에만 점포가 2곳 있다고 하는데, 나는 MRT 차이나타운역 출구 앞에 있다는 곳을 찾아갔다.
찾아가는 길이 어렵지는 않은데, 생각보다 규모가 작아서 바로 코 앞에 가서야 찾을 수 있었다.
온통 빨간색 광고판이 인상적이었고,
책에 나온 대로 림지관 앞을 지날 때는 달콤한 육포 냄새가 너무나 좋아서 그냥 지나치기는 힘들었다.
뭔가 소박하지만, 제대로 된 진짜 육포를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포스를 풍기는 가게이다.
진열되어 있는 육포들!! 종류도 여러가지라서 고르기가 진짜 힘들었다.
살짝 고민하고 있으니까, 젊은 주인 아저씨가 맛을 보라면서 종류 별로 쪼끔씩 찢어줬다.
아.. 맛을 보니까, 전부 맛있어서 더 헷갈렸다. ㅋㅋㅋ
그 동안 내가 알고 있는 육포와는 차원이 다른 맛.. 약간 쫀득한 돼지 갈비 맛이 정말 환상적이다.
마카오나 대만 같이 육포 유명한 동네에서 사온 것도 먹어봤었는데, 그거랑은 또 다른게..
역시 뭐든 만든 그 자리에서 먹어야 제일로 맛있는 건가부다.
고민고민하다가 칠리맛 돼지고기 육포로 결정을 했는데, 이번에는 얼만큼이나 사야될지가 또 고민이었다.
아..너무 오래되서 잘 기억이 안나는데.. 결국은 500g 샀던거 같다.
500g이 너무 적지 않을까 해서 고민했던 건데, 생각했던 것 보다 양이 진짜.. 많았다.
이쁘게 포장되어 있는 육포.
15 * 15 cm정도 되는 육포가..거의 10장은 들어 있었던 것 같다.
싱가폴에 있는 동안 먹고 또 먹어도 줄지가 않았다.
아무래도 양념맛이 강하고, 돼지고기의 느끼함 때문에 한번에 많이씩은 먹을 수가 없었다.
결국은 다 먹지 못하고, 반 이상이나 남았었다.
육포는 한국으로 가지고 들어오면 세관에 걸린다고 해서 고심했는데,
내 사랑 육포를 차마 버릴 수는 없어서, 잘 싸서 가방 구퉁이에 살짝 넣어서 가지고 왔다.
집에서는 냉동실에 얼려두고 밤마다 신군이 맥주 안주로 얼마나 오랫동안 잘 먹었는지 모른다.
진짜.. 맥주 안주로는 이 만한 게 없다. 히히


